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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이의 초등워킹맘 일기/사립초등학교 일기

사립초 추첨일 당일 현장

by 워킹맘쏘이 201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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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일 떨렸던 그 날!
사립초 추첨 당일의 제 경험에 대해서 공유해보려고해요.

작년 사립초 지원 원서를 몇 곳을 제출하고 난 후 사실 추첨일 전날 까지도 내일 어느 학교로 가야할 지 고민이 많았어요.

제가 지원과 관련된 팁은 다른 포스팅에서 공유드렸는데요. 그 팁들은 제가 이제 와서 보니 뒤늦게 알게 된 팁이라 사실 전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었어요.

http://miss100.tistory.com/153

그래서 우리 아이를 데리고 여아는 2시 추첨이라 1시 쯤 마음을 결정하고 학교로 갔어요.

학교에 도착했더니 바로 아이들 명단이 있고 배정된 교실로 가라는 안내를 받았어요.

명단을 보자마자 몇 명이 지원했는지 숫자부터 확인했습니다.
50번대에서 숫자가 끝난 걸 보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네요. 다행히 경쟁률이 낮았어요~~!! 1.2대 1정도면 운이 좋다고 해야겠죠~^^

진정하고 배정받은 교실로 아이랑 가서 출력해 온 수험표를 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책상에서 추첨에 사용할 본인의 공을 받았어요.
이 번호는 수험표 번호에요~~.

이 공에 모든 것이 걸려있다니...
평생 이렇게 떨린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이 공을 추첨함에 직접 넣게 하고 이후 밀봉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추첨장소로 이동하고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교실에 남아 있어요.

이제 추첨 시작!!
교장선생님이 시작으로 밀봉된 추첨함에서 공을 하나 뽑습니다.

"*번~축하드립니다!"

그럼 해당 번호의 학부모가 나와서 교장선생님께 입학허가서와 입학관련서류를 바로 받고 다음 합격자를 위한 공을 릴레이식으로 뽑습니다.

학교마다 방식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공정함을 중시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실시한다는 점은 동일할 것 같아요.

저희 애는 30명이 이미 뽑혔는대도 저희 아이 번호가 안나와서 엄청 마음을 졸이다가 거의 끝에 뽑혔어요!

이 날 못 뽑혀서 속상해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당일 못 뽑히신 분들은 대기 순서를 정하기 위해 남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뽑힌 분들은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교복과 입학금 입학 전 숙제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많이 주셨던 질문에 답변드리고 이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조카나 동생데리고 여러 학교 추첨에 가면 안될까요?

너무 절실한 마음으로인해 이런 안까지 생각해보신 것 같은데 제 답변은 안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론적으로 당연히 추첨은 공정해야하기때문이구요. 그 외에도 아이 얼굴도 확인하고 추첨과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동안 학부모와 아이가 오랜 시간 분리되어있기때문에 순수한 아이들이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걸 어른들이 시키는 것도 옳지않구요~.

즉, 모두 공정하게 추첨에 참여하시길 권장드려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응원의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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