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립초시험_초등시험도 시험이다.

안녕하세요.

사립초 정보와 워킹맘 일상을 공유하는 쏘이입니다. 

 

오늘은 사립초시험날이에요.

사립초시험??

초등학교도 시험이 있나요? 

사립초 시험 사립초 중간고사 기말고사

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뭐 학생기록부에 기록이 남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 동안 공부한 것을

점검해보는 느낌의 시험이랄까요? 

 

중학교 들어가면 시험 성적이 

기록에 남으니까 엄청 열심히 하잖아요. 

 

그런데 저희 사립초는 기록이 안남는데도

시험기간은 부담스럽습니다.

 

일단 시험 끝나면 엄마들끼리 시험 끝난 기념으로

애들 같이 놀려도 시험 전주?? 

이런 시기는 노는 일정은 아예 잡지도 않아요. 

 

왜냐구요? 

시험 준비해야죠 ㅎㅎ 

 

저는 성향이 약간 아싸라서

여러 학부모 분들이랑 어울리는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교류하는 몇 몇 학부모님들이랑

애기하다보면 신기하게 

누가 공부 잘하는지 

성적은 어떤지 

다 알더라구요

신기방기~~~

 

일단 저는 초등학교라도

시험이 있으니 복습도 하게 되고

무엇보다 시험이라는 시스템을

일찍이 경험하고 분위기도 경험하고

좀 더 중학교 가기 전 익숙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시험이라는 시스템

시험장의 분위기

시험 이후의 점수를 받는 경험 

이 모든 것이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나중에 좀 더 편하게 

중학교, 고등학교 시스템에 적응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선배맘들 애기 들어보면 초등학교 떄까지도 

학교에서 그런 시스템이 없고

수행평가 정도로 진행하고 

중 1도 무슨 자유학년제라서 

여전히 자유로운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중2 때 전체 시험보고

충격먹는다고 하던데 ....

 

사립초에서는 중2 이후의 시험정도까지의 

긴장감은 없지만 나름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보니까 미리 미리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문제는 저도 같이 준비해줘야한다는 것.....

그냥 두면 안돼????

싶지만 아이 자신감 문제도 있자나요. 

성공경험을 쌓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이왕이면 제 시간을 쪼개서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에는 

저도 같이 아이 공부를 봐줍니다. 

 

초 2까지는 수학 정도 봐주면 되었는데 

초 3 넘어가면서 사회 , 과학이 들어오니 

더 봐줘야할게 많아졌어요. 

 

어제 밤에 과학, 사회는 

후루룩 리마인드를 했는데

국어는 시간이 없어서 ....

 

이래서 벼락치기는 안됩니다. 

미리 미리 하자라는 learning을 가지고 

다 못 푼 국어 문제집은 

시험 끝나고라도 마무리 지어야겠어요. 

 

참 시험 문제 수준 궁금하실텐데....

초등학생이라고 마냥 다 100점 맞게 해줄 것 같쥬???

아닙니다. ㅎㅎㅎ

 

아이들 성적 들어오면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시험지를 부모님께 싸인 받아오게 하는데 

제가 수준을 봤더니

일단 배운 것만 나옵니다. 

선행 이런 거 일절 없고요. 

킬링 문제 1-2문제 있습니다. ㅎㅎ 

 

수업 시간에 잘 듣고

문제집 좀 풀어봤으면 최소 3개 이내로

틀릴만한 정도???

 

물론 3학년 떄 아이들이 수학시간에 

저 이거 다 알아요~~ 라고 허세 부리는 바람에 

선생님이 아이들이 너무 쉬울려나 싶어서 

한 번 어렵게 냈다가 부모님들이

아이 성적에 대한 염려가 급격히 커져서

선생님이 어렵게 냈다고 염려 말라는 공지까지 올린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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