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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이의 초등워킹맘 일기/사립초등학교 일기

사립초 악기 교육 어떤가요??

by 워킹맘쏘이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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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말 발표회

안녕하세요.쏘이입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사립초에서 실시하는 1인 1악기에 대해서 제가 1학년 시기를 보내면서 느꼈던 점을 공유드리려고해요.

입학 전에 학교에서 1인 1악기제도에 의해 아이가 배우고 싶어하는 악기를 골라서 신청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어요.

저희 학교는 바이올린과 첼로 2가지 악기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제가 결정하기보다는 아이가 결정하도록 유투브에서 바이올린 연주영상과 첼로 연주영상을 보여주었었어요.

저희 아이의 선택은 바이올린이었답니다.
첼로는 1학년 아이가 들고 다니기에 무거울 것 같기도하고 나중에 안 거지만 첼로 개인 레슨이 바이올린보다 더 비싸다고도 하더라구요.


반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바이올린을 택했구요.
3학년 정도가 되면 학교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오디션을 보는데 바이올린은 지원하는 인원이 많아서 경쟁을 피하기 위해 첼로를 택했다는 어머님들도 계셨어요.

'사립초 보내기 전에 악기 다루게 되면 또 개인레슨 해야하는 것 아닐까?? '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일 년을 보내고 나니 이제 답을 알겠더라구요.

일단 학교에서의 악기 수업은 굉장히 수박 겉핡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일단 수업이 한 반을 반으로 나누어 이루어지지만 그래도 인원이 10명이 넘기 때문에 악기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올바른 자세를 익힐 수 있도록 일일이 잡아주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악기를 정통으로 제대로 아이가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따로 개인레슨을 통해 자세나 곡 연주를 교정하더라구요.

저는 저희 아이의 바이올린 자세나 연주하는 것이 너무 혼자서 배운 듯한 느낌이라 악기 교육을 학교에만 맡기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2학기 넘어가니 들더라구요.

하지만 바이올린 개인레슨도 비용이 만만치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제가 문센 바이올린 강좌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연주하면 좋을 것 같기고하고 제가 알면 아이도 좀 가르쳐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처음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 바이올린을 해보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이젠 제가 하다보니 아이가 하는 자세가 정말 엉망이었다는 걸 더 알게되었어요. ㅠㅠ

결론적으로 학교에만 악기 교육을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후배맘들에게 미리 알려드려요~.

악기 교육 때문에 사립초를 보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스즈키 같은 전문 학원을 추천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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