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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이의 초등워킹맘 일기/워킹맘 초등학교 학습

공부가머니 검사 웩슬러검사 후기2

by 워킹맘쏘이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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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이입니다.
지난 번 웩슬러검사 후기1에서 검사를 받는 센터를 선정하게 된 과정을 설명드렸는데요.

오늘은 검사 당일의 이야기를 공유드리려고해요.
한 달 정도를 기다려 드디어 웩슬러검사를 받으러 GES영재교육원을 향했습니다.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어렵게 도착해서 지형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도착하니 학부모 공개세미나 중이라 여러 학부모님들과 애기 중이셨어요.
 
내부는 아담했고, 지형범선생님이 쓰신 저서와 영재관련 책이 많이 있었어요.

아이는 선생님과 검사를 할 수 있게 상담실로 들여보내고 저는 기다리는데 안에서 테스트 받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사무적이지 않고 초등학교 1학년인 저희 아이를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면서 칭찬도 많이 해주시면서 진행하는 게 느껴졌어요.


진행시간이 꽤 길더라구요. 거의 한 시간정도를 기다렸고, 저희 아이는 재밋는지 지루해하지 않고 잘 대답하는 듯 했어요.
물론 틀린 것도 있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도하는 소리가 들렸구요.

그렇게 검사가 끝나고 잠시 후에 상담실로 부르셨고 결과를 보여주셨습니다.

결과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IQ가 많이 높게 나왔어요.

132..상위2%...

웩슬러 검사가 버전이 있는데 4가 아니라 가장 최신 버전인 버전 5로 진행을 했어요.

선생님께서 4보다 5가 점수가 더 낮게 나오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132가 나온거면 굉장히 높게 나온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높게 나와서 살짝 좋았다가 선생님께서 높은 아이들은 양육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다양한 사례들을 알려주셔서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아무래도 영재 아이들을 많이 보시면서 그런 아이들이 국가의 정규 교과와 공립교육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많이 봐오셔서 영재아이들이 앞으로의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알려주시며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긴 시간 조언해주셨습니다.

저는 저희 아이가 영재라고 느껴본 적은 없고 그냥 잘 적응하고 똘똘한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많은 정보를 소화할 그릇은 타고난것인가보다라고 생각했어요.

지형범선생님이 쓰신 책보니 학교에서 모범생그룹은 아이큐 120점대 그룹이라는 글도있고, 오히려 너무 높은 아이들은 학교수업이 시시해서 겉도는 경우가 많다고하네요.

아직 1학년이라 시험도 없고, 평가도없지만 결과를 듣고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검사 받아봐서 저희 아이에 대해서 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아이가 크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신다는 분들도 있던데 일단 저는 1학년 때 받아보았으니 이걸로 만족입니다.

이 검사지면 KAGE나 개인이운영하는 영재원 ( 제개념에서는 영재원이라 이름 붙인 학원 같은 느낌이지만)도 입학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안보내려구요.

선생님이 이런 아이들은 지적호기심을 계속 채워줘야한다고 하셔서 사고력수학학원을 아이가 가고 싶어하면 보내볼까하는 생각 중이에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질문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아는 한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고 구독도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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